‘국가대표’ 김민솔, 태극마크 반납하고 프로 전향…178cm 키에 270야드 드라이버 샷이 장기







김민솔.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여자 골프 국가대표 에이스로 2024년 주장을 지낸 김민솔(두산건설)이 만 18세가 되는 6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 7월 1일자로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김민솔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이미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민솔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오는 8월 19일에 열리는 KLPGA 2024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시드순위전에 나설 수 있다.

드림투어 출전 이후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우선 목표로 설정한 상황.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민솔은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 골프선수권 첫 우승에 이어 2022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2023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아부다비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 4월에 열린 네이버스 트로피 팀 챔피언십에선 국가대표 주장으로 개인전 2위와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178cm 장신에 27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샷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구사하는 김민솔의 등장으로 KLPGA 투어는 또 한 번 굵직한 신인의 활약에 기대하고 있다.

이미 김민솔은 16세 나이에 출전한 2022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최종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KLPGA투어에 다섯 차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였다. 한국여자오픈 4위, OK 금융그룹 읏맨오픈 5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9위까지 세 차례 톱 10에 올랐다.

올해도 지난 5월 열린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 끝에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민솔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2022년부터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2023년부터는 두산건설 창단 멤버로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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