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금빛 스매시…”아내와 약속 지켰다”

12일간 펼쳐졌던 감동의 축제, 파리 패럴림픽이 내일(9일) 새벽 막을 내립니다. 장애인 탁구의 김영건 선수가 자신의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면서 우리 선수단은 모두 금메달 6개로, 당초 내걸었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파리에서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전, 20살에 처음 나선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영건에게 이번 대회는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3년 전 결혼한 아내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그해 도쿄 대회에서 지키지 못했기에, 더욱 이를 악물었습니다.

대회 전, 강훈련을 소화하다 어깨를 다치고 장이 파열돼 출전 자체가 무산될 뻔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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