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레전드 골잡이’ 게리 쇼, 63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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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 쇼의 사망을 추모하는 애스턴 빌라 구단

1980년대 초 잉글랜드 프로축구 애스턴 빌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골잡이’ 게리 쇼가 낙상 사고의 여파로 향년 63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러피언컵 우승 영웅의 한 명인 개리 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영국 매체들도 일제히 쇼의 죽음 소식을 전하며 “쇼의 가족들이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9일 집에서 낙상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눈을 감았다”고 전했습니다.

1961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쇼는 1977년 애스턴 빌라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1978년 프로에 데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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