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서어진-최가빈’ 더 헤븐 마스터즈 최종R 챔피언조 격돌…초대 챔피언 노린다







왼쪽부터 배소현, 서어진, 최가빈 [KLPGT 박준석]

배소현, 서어진, 최가빈 등 3명이 챔피언조에 편성돼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17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CC(파72)에서 펼쳐진 2024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세 선수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가빈은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르더니 2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이어간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최가빈은 “어제보다 더 더운 것 같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샷 컨트롤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퍼트도 짧았다. 내일은 마지막 날이다. 준비한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퍼트를 짧게 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어진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2라운드는 10번 홀(파4) 이글로 출발해 이후 버디 4개로 최종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어진은 “아침만해도 감기 기운이 있어 걱정했다. 완주에 목표를 뒀다. 헌데 첫 홀 샷이글이 나오고, 바로 버디를 잡아 아픈 것도 잊을 만큼 좋은 흐름이었다. 내일도 컨디션과 관계없이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소현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74위로 밀리며 컷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디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당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소현은 “오늘 만족스럽다. 샷도 괜찮았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코스레코드도 좋지만 내 라운드 베스트(9언더파)를 깨서 더 좋다. 아이언 샷이 특히 핀에 많이 붙었다. 현재 스윙 교정 중에 있다. 드로우 구질에서 페이드 구질로 전환하려 노력한다. 더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챔피언을 노리는 세 선수는 18일 오전 10시 40분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공동 4위에 자리한 윤이나, 송가은, 김가영은 선두와 1타 차로 10시 29분에 출발한다.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장수연, 최민경, 황인정은 10시 18분에 출발하고, 박지영, 김세은, 유현조는 10시 7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골프장을 새롭게 단장한 더헤븐CC가 의욕적으로 선보인 대회다. 프로암도 생략하고, 드림투어를 개최했다. 의미는 상당하다. 초대챔피언에 등극할 선수가 누구일지도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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