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대표 우익수로 맹활약한 프로야구 롯데의 21살 신예 윤동희 선수가 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 ‘괴물 투수’ 사사키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165km의 ‘광속구’를 앞세워 일본의 WBC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괴물’ 사사키를 상대로도, 윤동희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윤동희/롯데 외야수 : (사사키를)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직구 노리나요?) 네 직구입니다.]
경기 전 장담한 것처럼 윤동희는 사사키의 시속 151km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사사키가 연습경기 첫 등판이어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윤동희로서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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