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위(리버풀)와 10위(첼시) 팀의 만남이지만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이이기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흥미진진한 공방이 연장까지 이어졌다.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8만 8888명의 대관중이 찾아왔고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 덕분에 연장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으나 끝내 리버풀 FC 주장 반 다이크의 헤더 결승골이 118분에 빨려들어간 것이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1위 지키기 숙제가 남아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렇게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놓고 리버풀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고 있는 리버풀 FC가 한국 시각으로 26일(월) 오전 0시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4 잉글리시 카라바오컵(잉글리시 풋볼 리그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2분을 남기고 터뜨린 반 다이크의 헤더 결승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