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이어 감독도 비리 의혹, KIA 구단은 책임없나

한국프로야구 최다우승(11회)에 빛나는 명문 KIA 타이거즈가 창단 이후 초유의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지난 1월 29일 KIA 구단은 김종국 감독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같은 날 검찰이 김종국 감독에게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내려진 결정이다.
 
김 감독이 받고있는 배임 혐의는 지난해 3월 장정석 전 단장을 둘러싼 뒷돈 의혹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단장은 박동원(현 LG 트윈스) 선수와 다년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암시하는 단어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해임됐고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김종국 감독 역시 구단과 광고 계약과 관련한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 역사에서, 현직…

더 읽어보세요

Related articles

Comments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Share article

최신 기사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