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3세트 접전에도’ 한국, 튀르키예에 0:3 패배…13위로 밀려







문지윤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한국이 튀르키예에 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에서 펼쳐진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차 세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세트스코어 0-3(20-25, 15-25,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 65패 승점 4점으로 16개 참가국 가운데 13위를 마크했고, 튀르키예는 4승 2패 승점 1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강소휘가 9점, 문지윤이 8점, 정지윤이 7점, 정호영이 7점, 이다현이 5점, 박정아가 4점을 각각 기록했다. 공격 득점에서 32-41로 열세였고, 블로킹은 6-15로 크게 밀렸다. 서브 득점에서도 2-6으로 열세였다. 튀르키예는 에이스 바르가스(16점)를 앞세워 손쉽게 경기를 풀어냈다.

한국은 1 이다현(MB), 2 김다인(S), 2 정지윤(OH), 4 정호영(MB), 5 박정아(OP), 6 강소휘(OH),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강소휘의 연속 강타로 6-7 접전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연속 4실점하며 6-11로 벌어졌다.

튀르키예는 바르가스의 강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표승주의 서브 범실까지 나오며 11-2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이다현과 문지윤에 이은 정호영의 득점으로 18-22까지 간극을 좁혔지만 세트는 20-25로 마무리 됐다.

2세트도 초반 연속 5실점하며 흐름을 내준 한국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과 강소휘의 공격 득점이 나왔지만 2-8로 밀리며 스코어 차를 좀처럼 좁혀들지 못했다. 무기력하게 세트가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15-25였다.

3세트 들어 한국은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과 문지윤의 강타에 이은 정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3-1 리드를 잡았고, 이다현의 추가점으로 8-7까지 리드를 지속했다. 튀르키예가 세베시오글루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9-8 역전을 끌어내자, 한국은 정지윤의 연속 강타과 상대 범실로 11-9 재역전을 끌어냈다.

문지윤의 두 차례 강타가 코트를 수놓았고, 정지윤의 서브 득점과 강소휘의 추가점으로 세트 중반 16-13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은 정지윤과 강소휘의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며 의지를 보였고, 20-21까지는 접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3일 오전 1시 30분 캐나다와 경기를 통해 2주차 일정을 마친다.







한국선수들. (C)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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