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혁 철벽 블로킹’ 한국, 인도네시아에 3:0 완승으로 AVC 챌린지컵 출발…라미레스 감독 데뷔전 승리







한국 선수단. (C)대한배구협회

한국이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임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부 챌린지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3-0(25-11, 25-16, 25-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첫 승과 함께 조 1위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프롤리가 시즌이 이어지고 있어 청소년대표팀 위주의 라인업을 꾸렸지만 한국의 조직력에 맞서지 못했다.

한국은 2023 아시안컵 3-2 승리, 아시안게임 3-2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인도네시아에 승리하며 우위를 알렸다.

라미레스 감독은 선발로 1 황택의(S), 2 임성진(OH), 3 최준혁(MB), 4 신호진(OP), 5 김지한(OH), 6 이상현(MB),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출발과 함께 인도네시아가 파우잔의 강타로 먼저 득점했다. 한국은 임성진의 왼쪽 강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지한의 왼쪽 강타와 이상현의 단독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살린 한국은 최준혁의 서브 득점으로 환호성을 터뜨렸다. 성인대표팀 첫 서브를 에이스로 장식한 최준혁이었다.

한국은 블로커 3명이 함께 벽을 쌓았고,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6-2 리드를 이었다. 초반 흐름을 손에 쥔 것.

이후 순조로운 분위기 속에 세트가 진행됐다. 임성진의 백어택, 신호진의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8-3까지 달려나갔고, 김지한의 왼쪽 강타,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0-4를 가리켰다.

한국은 김지한의 강타, 최준혁의 세 차례 블로킹 득점과 황택의의 두 차례 서브 득점을 묶어 17-6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상현의 속공 득점으로 20-9까지 앞선 뒤, 상대 연속 범실과 김지한, 임성진의 왼쪽 강타로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스코어는 25-11이었다 .

2세트 초반 한국은 김지한의 왼쪽 공격으로 5-3 리드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이상현은 블로킹 득점으로 7-4 리드를 알렸다. 임성진은 긴 랠리를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이 10-6으로 조금씩 리드 폭을 키웠다.

최준혁의 재치있는 중앙 득점으로 11-6을 만든 한국은 임성진의 깔끔한 왼쪽 강타로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이후 한국이 2점을 내면 인도네시아가 1점을 내는 전개였다. 16-8에서 한국은 김지한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8-8까지 우위를 보였다.

이어진 20-11에서 한국은 한태준 세터와 아포짓스파이커 이우진을 교체 투입했다. 이우진은 왼쪽 강타에 이은 오른쪽 강타로 21-12을 만들며 미소 지었다.

한국은 2세트도 여유있게 따냈다. 이상현의 중앙 득점이 깔끔하게 성공됐다. 전광판은 25-16이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한국은 초반 5-0 리드를 잡았다. 황택의의 날카로운 서브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준혁의 재치있는 득점이 코트를 수놓았다. 상대는 범실로 흔들렸다.

작전 시간 이후 랠리는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한국이 6-0으로 여유있게 출발했다. 리드 폭은 점점 커졌다. 맏형 차영석이 노련한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최준혁은 서브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12-2까지 벌어졌다.

차영석의 서브 득점과 신호진의 강력한 백어택 득점으로 스코어는 20-5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차지환의 왼쪽 강타와 김준우의 블로킹 득점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은 3일 오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마나마(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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