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유현조’ 삼다수 마스터스 1R 공동 선두







안지현(왼쪽)과 유현조. (C)KLPGT 박준석

안지현과 유현조가 공동 선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8월의 첫 날 블랙스톤 제주(파72/6,58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4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안지현과 유현조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오전 7시 35분 1번 홀에서 출발한 안지현은 전반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고, 후반부에도 버디 1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안지현은 “오늘 퍼트가 잘되면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 오랜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브레이크 기간 중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준비한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상금순위 79위인 안지현은 “하반기에 10개 이상 대회가 남았다. 순위를 많이 끌어올려 시드순위전에 가지 않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도 아이언샷은 괜찮다. 티샷이 관건이다. 독한 마음으로 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현조는 오후 1시 20분 마지막 조로 1번 홀에서 출발했다.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전반부에만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더니 후반부에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플레이를 마친 유현조는 “첫 홀 이글을 하면서 흐름이 좋았다. 17번 홀 보기가 아쉽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루키 시즌을 보내는 유현조는 “기회가 한 번 뿐인 신인왕을 하면 좋겠지만 우선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하고 울 생각밖에 없다”라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유현조는 “오늘 바람 계산 실수가 있었다. 남은 라운드는 똑똑하게 하고 싶다. 긴장을 끝까지 늦추지 않고, 오늘처럼 마음 편하게 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영, 유해란, 박혜준, 윤이나 등 4명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신유진, 김세은, 임진희, 방신실 등 4명은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로 첫 날 플레이를 마쳤다.

박현경은 공동 19위, 이예원, 최혜진, 박지영은 공동 44위로 1라운드 예열을 마쳤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공동 69위로 출발했고, 박민지는 공동 86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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