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4타 줄였다’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 지켜…강채연 2타 차 2위







윤이나가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박준석]

윤이나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향한 잰걸음 행보를 이었다.

윤이나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32야드)에서 펼쳐진 2024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첫 날부터 사흘 연속 4타 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를 유지한 것.

오전 10시 39분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경기를 풀어냈고, 후반부에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이며 플레이를 마쳤다.

윤이나는 “만족한다. 내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차분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흘 동안 아쉬운 부분이 딱히 없었다고 거론한 윤이나는 “챔피언조 경기를 좋아한다. 선수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이나의 뒤를 이어 강채연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강채연은 1번 홀(파5)부터 연속 네 홀 버디쇼를 펼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후반부에 보기 2개가 나왔지만 다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가 인상적이었다.

강채연은 “오늘 긴장을 하지 않고 재미있게 쳤다.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 내일도 후회없이 즐겁게 치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 코스는 그린을 놓치면 어렵다. 잔 실수를 줄여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박혜준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고, 노승희와 임진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방신실, 유해란, 이가영 등 3명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한진선, 이제영, 박예지, 조혜림, 서어진, 박현경 등 6명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서 마지막 순위싸움을 펼치게 됐다.

전날 2위였던 유현조는 4타를 잃고 공동 19위까지 내려갔고, 첫 날 선두를 달렸던 안지현은 7타를 잃으며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윤이나, 강채연, 박혜준으로 이뤄진 챔피언조는 10시 20분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강채연이 1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T 박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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