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이긴다’ 한국도로공사 vs ‘승점 3점 정조준’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왼쪽)와 현대건설 모마. (C)KOVO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6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0승 23패 승점 33점으로 6위다. 최근 4연패 상황이라 오늘 연패 탈출을 노린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만 유독 전패를 당했기에 오늘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24승 8패 승점 73점으로 2위다. 전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간 상황. 흥국생명은 26승 7패 승점 73점이다. 현대건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오늘 현대건설은 승점 1점만 따내도 선두로 복귀한다. 승점 3점을 노리는 건 다음 주 맞대결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현재 선두싸움이 치열하지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모두 최근 정관장에 패했다. 힘에서도 눌렸고,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도 밀렸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정관장이 플레이오프에서 잔뜩 힘을 소진하고 올라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오늘 경기 현대건설은 힘을 내야 한다. 지난 2일 정관장전 2-3 패배 과정을 보면 모마 혼자 때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개점휴업이었다. 이런 경기력이면 포스트시즌에서 1승도 장담할 수 없다. 리시브부터 단단히 가다듬고, 풀어내야 한다.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이전처럼 날카로운 공격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부키리치 혼자 때리는 양상의 경기 전개다. 오늘은 상대 중원 방어도 큰 과제다. 또한 아웃사이드히터 쪽에서 득점이 나와준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오늘 경기 큰 체크포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서브다. 상대를 향한 집요한 목적타가 효과적으로 들어가느냐가 경기 승패를 좌우할 것 같다. 

도로공사는 오늘이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홈팬들 앞에서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우승 아닌 1위를 하면서 챔프전 우승이 그립다. 오늘 경기 승점 3점은 큰 과제다. 지름길을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오후 7시 두 팀의 맞대결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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