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관장, FA 이소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표승주 지명







표승주 (C)KOVO

표승주가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은 18일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같은 포지션인 표승주를 지명했다. 

표승주는 1992년생으로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하고 2010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기대주였다. 

이후 2014-2015시즌을 앞두고 FA 정대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아웃사이드히터와 미들블로커로 번갈아 활약했던 표승주는 2016년 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와 계약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표승주는 2019년 FA 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 세 번째 구단이었다. 세 시즌 동안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표승주는 2022년 FA 때 IBK기업은행에 잔류했다. 팀도 표승주를 원했다.

두 시즌이 지난 시점에서 표승주는 보상선수로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리그 네 번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표승주는 리시브와 공격 등 여러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아웃사이드히터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멤버고, 이후에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도 표승주는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뽑혀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관장은 이소영 이적 이후 표승주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히려 일부 측면에선 플러스요인도 있다. 표승주와 염혜선 세터의 호흡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표승주를 선택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표)승주를 지명하게 돼 우선 기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승주는 리시브 효율도 좋았고, 무엇보다 팀워크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승주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이후 팀에 합류하면 동료선수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특유의 미소가 오랜 시간 번졌다.  

정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체육청소년부 초청으로 지난 16일 자카르타에 도착해 현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올스타팀과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 이 경기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뽑힌 정호영과 이선우도 팀에 잠시 합류했다. 하지만 표승주는 일정상 합류하기는 어렵다. 

표승주는 2024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 종료된 이후 정관장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표승주 (C)KOVO

자카르타(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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