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돋보인’ 장 위 197cm 신장이 큰 강점…특기는 블로킹







장 위. (C)KOVO

2024 KOVO(한국배구연맹)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첫 날 연습경기가 펼쳐진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 11개국에서 모인 선수 29명이 코트 위에서 7개 구단 감독들에게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들어온 선수가 있었다.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장 위(197cm)였다. 큰 키부터가 달랐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나선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었다.

특히 프로필에 나온 196cm보다 실측 결과 1.1cm가 크게 측정됐다. KOVO 공식 신장은 197.1cm였다.

장 위는 가볍게 점프해 상대 코트에서 넘어온 공격을 여유있게 차단했다. 인상적인 플레이였다.

미들블로커 선발을 계획하는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물론이고, 여러 팀 감독들이 장 위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

첫 날 플레이를 마친 장 위는 “처음에는 긴장이 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편안해졌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그는 1995년생이다.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지원자 중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해외 무대를 노크한 이유를 물었더니 “지금까지와 달리 색다른 마음으로 배구를 해보고 싶었다. 평소 인터넷으로 한국 V-리그를 보면서 동경해왔다. 그동안 중국리그에서 뛰면서 팀에서 해외리그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 기회가 찾아왔다. 잘 살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 위는 “내가 관심받는 선수라는 건 현장에 와서 전해들었다.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한국 리그에선 김연경 선수를 당연히 잘 알고 좋아한다. 중국 리그에서도 뛰었던 선수다. 또한 이번에 우승한 현대건설 양효진 선수의 플레이도 눈여겨 봤다. 그의 플레이 또한 좋아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장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키가 조금 크다. 블로킹을 잘한다”며 미소를 보인 장 위는 “한국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 또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다시 한 번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위. (C)KOVO

제주=

더 읽어보세요

Related articles

Comments

회신을 남겨주세요

귀하의 의견을 입력하십시오!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Share article

최신 기사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