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하나원큐에 77:64 승리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을 하나원큐 김정은이 축하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활약한 바 있다.(C)WKBL 이현수

아산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에 13점 차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 원정 경기에서 77-64로 이겼다.

19승 5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는 청주 KB(22승 2패)로 우리은행은 3경기 차이다. KB와 우리은행은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4위 자리 확보에 마음이 급한 하나원큐는 최근 2연패를 당해 8승 16패가 됐다. 순위는 4위를 지켰지만 5위 인천 신한은행(7승 17패)과 승차가 1경기로 줄었다.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와 신한은행 경기 결과가 정규리그 막판 4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이날 박혜진이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부상 때문에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결장하던 박혜진은 3일 부산 BNK와 경기에 복귀, 이날 복귀 후 세 번째 경기만에 트리플더블을 해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혜진은 부상 전인 지난해 12월 4일 이후 2개월 만에 자신의 시즌 2호, 개인 통산 3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도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지현이 11점으로 분전한 하나원큐는 3점슛 30개를 던졌으나 3개만 성공하는 외곽 난조에 시달렸다.

한편 이날 하나원큐 김정은의 통산 8,000득점 시상식도 열렸다. 







8일 진행된 김정은의 8천득점 시상식. (C)WKBL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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