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7분 28초 ‘세징야’, 대구 FC 살리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축구 드라마가 완성됐다. 1만1837명 대구 홈팬들은 실망스러운 종료 휘슬 소리를 들을 줄 알았는데 본인들도 믿기 힘든 극장 동점골이 그야말로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7분 28초에 터진 것이다. 그 주인공이 대구 FC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세징야였기에 또 놀라웠다.

박창현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구 FC가 21일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2024 K리그1 FC 서울과의 홈 게임에서 간판 골잡이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기고 순위표 두 계단 위 9위로 올라섰다. 바로 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은 것이니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해서 7게임 여정이 더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마지막 순간 대구 FC 구한 세징야의 오른발

전반에만 양쪽 골문이 크게 한 번씩 흔들리는 바람에 빗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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