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 ‘류·김·양’ “맞대결은 하늘의 뜻”|동아일보


프로야구 ‘좌완 3인방 맞대결’ 주목

류-김, 프로 데뷔후 한번도 성사 안돼

개막전 등판… 올해 초반도 쉽지 않아

류-양, 17년전 딱 한번 선발 맞대결… 이젠 괴물-최다승 ‘급’ 다른 빅뱅
“김광현(36·SSG) 선수와는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라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12년 만의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선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은 23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한화 1군 선수단의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류현진이 2006년, 김광현이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두 선수가 양 팀 선발 맞대결을 벌인 경기는 아직 한 번도 없다. 2010년 5월 23일 대전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선발 투수로 예고된 적은 있다. 그러나 우천 취소로 맞대결이 성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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