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주인공’ 한국도로공사 김세빈, 기흉으로 인한 통증에 수술…재활까지 최대 6주







김세빈. (C)KOVO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신인상을 수상했던 미들블로커 김세빈이 기흉 증상으로 통증을 호소해 수술을 받았다.

김세빈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가슴통증을 호소해 구미 백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까지 마쳤다.

아직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23일경 퇴원해 재활에 돌입한다. 재활 기간은 최대 6주를 잡고 있지만 회복 상황에 따라 조금 당겨질 수도 있다.

김세빈은 2024 통영-도드람컵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단, 선수단에 합류해 재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는 10월 19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세빈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00득점을 올렸고, 블로킹 부문에선 세트당 0.60개로 5위에 오른 바 있다.

비시즌 기간에는 장윤희 감독이 이끈 20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에 선발돼 2024 AVC(아시아배구연맹) U-20 선수권에 출전해 3위로 대회를 마치는 데 기여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김세빈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한국도로공사 구단이 최석모 수석트레이너를 대표팀에 급파, 부상부위를 전담 관리한 바 있다.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김세빈은 베트남 닌빈에서 열린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컵에 출전해 팀의 3위 입상에 공헌했다. 당시만 해도 팔꿈치 통증이 완화됐고, 기흉 증세는 따로 없었다.

하지만 귀국 직후 컵대회를 준비하며 훈련에 매진하는 과정에서 기흉 증세가 나타나 수술을 결정했다.

김세빈은 현재 회복세가 빠른 편이며 안정을 찾은 상태다. 퇴원 이후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김세빈은 배유나와 함께 한국도로공사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다가올 2024-2025시즌은 김세빈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다.

김세빈이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지 여부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시즌 초반 판도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세빈이 재활에 돌입하면서 도로공사는 이번 통영-도드람컵에 배유나와 김현정으로 미들블로커 라인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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