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노리는 두 팀’ 국군체육부대 vs 삼성화재







상무 임재영(왼쪽)과 삼성화재 김정호. (C)KOVO

국군체육부대 상무와 삼성화재가 연승을 노리며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4일 오후 3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경기다.

상무는 22일 한국전력에 3-1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1세트를 32-34도 내주며 흔들릴법 했지만 2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흐름을 찾았고, 3세트에서 승기를 잡은 뒤, 4세트는 큰 점수 차로 마무리 했다.

상무는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의 결장 상황에서도 임재영이 23점, 홍동선이 16점, 최은석이 13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황택의 세터의 조율도 비교우위였다. 오늘 삼성화재를 상대로 삼각편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22일 우리카드와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우리카드가 이번 시즌 가동할 풀전력으로 나온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그로즈다노프와 아시아쿼터 파즐리가 모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오늘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그로즈다노프는 광배근 통증으로 휴식을 부여한 상황이고, 파즐리는 전날 ITC(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이 되면서 오늘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파즐리는 205cm로 삼성화재 최장신이다. 공격과 블로킹은 물론이고, 리시브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그로즈다노프와 함께 출전할 경우에는 일정 영역 리시브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이시몬이 첫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포짓스파이커 김우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런 조합에 파즐리의 합류가 어떤 변화를 이끌 것인지 주목된다.

두 팀 모두 오늘 승리를 통해 연승을 내달리려 한다. 오늘 승리한다면 4강행은 예약이나 다름없다. 과연 어느쪽이 먼저 2승에 성공할까.

오후 3시 30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장소는 통영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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