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스페인 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진출

▲ 스페인 여자축구 선수들

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당시 자국 축구협회장의 처벌을 요구하며 대표팀 소집을 보이콧했던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을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로 이끌었습니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UWNL)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에르모소는 전반 41분 선제 결승포로 승리의 선봉에 섰습니다.

에르모소는 지난해 8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자국 축구협회장이던 루이스 루비알레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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